(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잔여지분 17.25%를 매각하기 위한 태핑(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17.25%를 매각하기 위해 잠재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태핑을 실시했다.

우리금융 매각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 JP모간 등이다.

우리금융 지분 매각은 당초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6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상황이 악화된 데 따라 우리금융 지분 매각을 하반기로 한 차례 미뤘다.

공자위가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매각 작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태핑이 본격적인 매각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매각 여건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공식적으로 매각과 관련해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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