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8월에도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이유는 무역흑자와 위안화 강세다.

7일 다우존스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인용해 8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천650억달러로 전달보다 102억달러 늘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설문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60억달러 증가를 예상했다. 7월에 외환보유액은 전달대비 420억6천만달러 늘어난 바 있다.

중국의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입은 2.1% 줄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흑자는 58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에 기록한 623억3천만달러보다 낮은 액수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는 지난달 위안화에 대해 1.8%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8월에 1.4% 하락했고, 7월엔 4.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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