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은행이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미국 달러자산에 대한 수요와 함께 해외 주식투자 관련 니즈가 증가한 데 따라서다.

일달러 외화적금은 매달 최대 1천달러까지 횟수 제한없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개월로, 최대 5회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다.

금리는 고시금리를 제공하지만, 내년 3월까지 가입할 시에는 연 0.10%의 이벤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현찰 수수료 없이 달러 지폐로 바로 찾는 것이 가능하다. 외화적금으로 보유하다가 필요할 경우 수수료 부담 없이 현찰로 보유할 수 있는 셈이다. 또 고객이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환율 알림 기능도 있다.

하나은행은 가입 금액에 상관없이 가입 축하금으로 1달러를 적립해주고,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천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일달러 외화적금은 향후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로 거래하는 제휴사에서도 가입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화적금이 어렵지 않다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소액을 꾸준히 모아 여행자금을 마련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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