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넉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0일 콘퍼런스보드는 8월 ETI가 52.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수치는 기존 50.89에서 51.37로 상향 조정됐다.

EIT는 지난 3~4월 급락했다가 5월부터 넉 달 연속 반등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월에는 109.27이었다.

지난해 8월 ETI는 109.8을 기록했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올여름 초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증가에도 고용 성장은 계속해서 모멘텀을 얻고 있다"며 "여행과 호텔, 식당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봤던 산업군이 계속 회복하면서 향후에도 고용 성장은 지속하겠지만, 가을에 또 다른 감염 파동이 나타나면 미국 고용시장 확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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