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한 참가자,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상 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단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36분(동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6.23% 급락한 51.3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2.11% 상승한 54.71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CNBC와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시험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한 참가자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매체는 부작용의 성격과 발생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임상시험 중단과 관련해 "시험 과정에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발현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통상적인 조치(routine action)"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시험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험 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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