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이체방크는 테슬라와의 경쟁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8일(미국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니오에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로 24달러를 내놨다. 목표가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수치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니오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기존 자동차 산업 판도를 성공적으로 뒤흔들만한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니오는 주식 매각으로 약 15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니오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테슬라와 공존할 수 있고, 배터리 기술이 가솔린 엔진을 대체함에 따라 많은 전기차 업체들이 성공할 여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호평에도 뉴욕시장에서 니오 주가는 5.28% 급락한 17.03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1% 폭락하면서 전기차 업체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니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0.23% 오르고 있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와 샤오펑(X펑) 주가도 각각 6.18%, 6.8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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