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WGBI 가중치 5.7%..위안화, 더 뛰게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골드만 삭스는 글로벌 국채 지수(WGBI)에 중국 국채가 편입되는 것이 중국 채권시장에 1천400억 달러가 추가 투입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데일리가 8일 인용한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FTSE 러셀이 이달 연례 리뷰에서 중국 국채를 WGBI에 포함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 국채가 WGBI에 포함되는 것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촉진함으로써 위안화 가치를 더 치솟게 만드는 효과도 낼 것으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8일 자 보고서에서 2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WGBI 산하 시장에서 중국국채 가중치가 5.7%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국 국채가 WGBI에 점진적으로 편입되는 20개월 기간에 월 평균70억 달러의 자금이 중국에 추가로 흘러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앞서 중국이 WGBI에 편입될 가능성을 80%로 점쳤음을 상기시켰다.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몇 달 국채 매입을 포함해 외국 자금이 중국에 투입된 것이 위안화 강세의 주요 원인이 돼 왔음을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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