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예상치 못한 견조한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노무라가 진단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추가적인 반도체 주문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7% 많은 10조4천억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메모리 반도체 출하는 각각 분기대비 3%, 14% 늘어날 것으로 노무라는 전망했다.

당초 노무라는 D램 출하가 1% 감소하고, 낸드메모리 출하는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 주가 목표치를 10% 상향한 7만6천원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부과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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