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뉴질랜드달러가 기업신뢰지수 개선에 상승 반전했다.

9일 오전 10시 8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01달러(0.02%) 오른 0.661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폭락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뉴질랜드달러는 개장 초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지표 호조 속에 낙폭을 크게 축소하고 강보합권까지 올라섰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가 발표한 뉴질랜드 9월 기업신뢰지수는 -26.0으로 전월의 -41.8보다 개선됐다.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전보다 덜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지수는 앞으로 1년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본 기업의 비율과 나빠질 것으로 본 기업의 비율 차이를 의미한다.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지만, 9월에는 마이너스 비율이 41.8%에서 26%로 줄었다.

9월 기업 자체 활동지수는 -9.9로 전달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업들이 앞으로 1년간 기업 자체 활동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이 순 9.9%라는 의미다. 8월에는 -17.5였다.

ANZ는 "뉴질랜드 경제가 이번 위기를 벗어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현재로서는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영역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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