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함께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8.41포인트(1.46%) 하락한 3,268.0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53.90포인트(2.40%) 내린 2,194.30에 움직였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2.25%, 2.78%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4.11% 급락했다.

중국증시에서도 정보기술 부분이 3%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8월 물가 지표도 발표됐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 2.5% 상승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같은 달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PPI는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8월 하락률은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2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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