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를 깜짝 방문해 현장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 오후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연 후 예고 없이 진행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빌트인 가전과 더월 등을 살펴봤다.

또 판매사원들로부터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이 부회장은 올해 들어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광폭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화성사업장에서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법인을 방문했고, 2월에는 화성 극자외선(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았다.

또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종합기술원 방문(3월),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공장 방문(5월), 디스플레이·생활가전 사업부 현장경영(6월), 삼성전기 충남 온양 사업장 방문(7월) 등 활발히 현장 소통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난 데 이어 7월에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다시 만나면서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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