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의 글로벌 물류·배송 서비스 업체인 UPS가 '축제 시즌(holiday season)을 맞아 10만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UPS는 시즌 물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만명가량을 고용할 전망이다.

UPS는 임시 채용이 10월부터 시작해 1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패키지 물량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샬린 토마스 인사 부문장은 "기록적인 '축제시즌'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우리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UPS는 지난 3년 동안 임시직 고용자의 35%가량이 이후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강조했다. 12만3천명에 이르는 UPS의 현재 직원 중 약 3분의 1은 임시직 근무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UPS의 주가는 연초대비 37.0% 상승했다.

한편 축제 시즌은 추수감사절에서 신년 초까지의 축제일 기간을 일컫는 말로, 크리스마스, 유대인의 하누카, 흑인 문화 축제인 콴자 등이 포함된다. 콴자(Kwanzaa)는 미국에서 일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12월 26일에서 1월 1일 사이에 여는 문화 축제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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