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미국 뉴욕시가 이달 말부터 식당 실내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9일 CNBC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오는 30일부터 식당 정원 25% 이내에서 실내 영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의 레스토랑과 술집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실내 영업이 금지됐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식당에 입장하는 고객들은 의무적으로 체온 측정을 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고객들은자리에 앉기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쿠오모는 "레스토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이 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만약 식당이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객들이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쿠오모는만약 코로나19 감염률이 다시 높아지면 언제든지 식당 실내 영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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