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9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1.03%) 오른 2,400.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동력을 얻었다.
최근 급락했던 미국 대형 기술주 주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전일 테슬라 주가는 10.9%가량 급반등했고, 애플 주가도 약 4% 상승했다.
이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4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천532억원 매도 우위로 총 2천72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9달러(1.02%) 하락한 3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10원 내린 1,183.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1억원, 5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2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 0.40%씩 올랐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도 각각 0.65%, 1.48%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2.4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보험업종은 0.09%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1.37%) 상승한 881.32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급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이 됐다"며 "유럽의 고용지표 개선 등도 장 초반 증시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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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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