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자기업에 러브콜…SCMP "해외기업, 약속보다 거래 원해"
中, 외자기업에 러브콜…SCMP "해외기업, 약속보다 거래 원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9.10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외자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약속하고 있으나 정작 외자기업은 약속보다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행동을 원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디커플링 위협 속에서 중국이 글로벌 가치사슬 내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춘화 중국 부총리는 지난 8일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을 포함한 중국 주재 외국기업 단체를 불러 시장 장벽을 낮추고 더 나은 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외 개방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중국의 기본 정책이라면서 외국인 투자법 등을 통해 외자 기업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같은 날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도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섹터를 눈에 띄게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이제 외자기업이 중국에 바라는 것은 약속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주재 유럽 상공회의소의 유그르 우트케 회장은 약속만 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더는 약속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거래나 더 확실한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의 글로리아 쉬 회장도 중국의 시장개방 약속이 일부 기업 회원들이 중국 내 입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도 여전히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건비 상승, 시장 접근 제한, 인재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 미·중 관계 전망 불확실성 등을 걸림돌로 꼽았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