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9일 비대면 연수 중인 신입행원들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대화시간을 가졌다고 기업은행이 10일 전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지난달부터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윤종원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했다.

윤 행장은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어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신입행원들에게 독서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윤종원 행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엽서'를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면 윤 행장이 직접 행내 인트라넷을 통해 답변하기도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직급과 업무와 상관없이 진솔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신입 행원과의 대화도 윤 행장의 이와 같은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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