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뉴욕 증시 반등에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5bp 밀린 0.6935%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59bp 오른 0.1449%를, 30년물 금리는 1.47bp 하락한 1.4433%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간밤 기술주 투매 움직임이 진정되며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내리막을 걸었다.

전날 안도 랠리로 오른 금리가 상승세를 반납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근 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졌으므로 단 하루만의 반등으로는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국채 2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는 다소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증시가 뛰었고 상하이와 대만 증시도 올랐다. 선전 증시는 소폭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밀렸고 호주달러화와 뉴질랜드달러화도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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