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오후에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8분 전 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0.89%) 상승한 2,396.8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반등한 데 따라 국내 증시에도 반발 매수가 들어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7조8천억원을 의결했다.

한편, 주식 시장에서는 이날 공모 청약 흥행을 불렀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직후 6만2천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천511억원 순매도로 총 3천8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8달러(0.74%) 하락한 3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1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4억원, 7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5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1.88%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78%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0.79%, 0.82%씩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 H)가 3.2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는 4.72%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96%) 상승한 877.82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장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주요 기술주 등락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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