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이 유일한 창구가 되어버린 온택트 시대의 직업교육방향에 대한 일자리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40여년간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근무해온 이연복 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이 신간 '잡택트(JobTact) 온택트(Ontact) 시대의 직업인의 윤리와 책임'(236쪽, 1만5천원, 더나은내일)을 펴냈다.

저자는 정치, 언론, 교육, 기업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수많은 부조리를 언급하며 공교육의 문제, 취업사관학교로 변해버린 대학의 현실을 직시한다.

이미 우리 대학들은 학문을 연구하는 기능보다는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기능으로 본연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진단한 저자는 대학을 직무분야별로 특성화하고 범용화하면 사교육 시장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흥미와 적성에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당연히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한 학벌주의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저자는 4차 산업과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 오랫동안 직업인으로 살아오며 경험했던 모든 것을 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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