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0일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후 4시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15% 하락했고, 독일 DAC30지수는 0.14% 올랐다.

프랑스 CAC40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07%, 0.09% 떨어졌고, 유로스톡스50지수는 0.08%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 결정과 정책 성명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주에 정책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처럼 장기적으로 물가 목표치를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CB의 지난 7월 회의 이후 유로존 경제지표는 회복 신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절상됐다. 그러나 지난 8월 유로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4%로 크게 둔화해 2001년 통계 작성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증시에 앞서 개장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에 힘입어 대체로 올랐으나 중국 본토 증시는 약세로 마쳤고, 홍콩증시의 양대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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