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를 반납해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장중에 호가가 얇게 형성된 가운데 개인과 함께 증권의 차익실현성 추가 매도가 나오면서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3시 2분 현재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11.87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56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749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오른 132.3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31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796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확대 등으로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오전장 후반에 외국인이 3년 선물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까지 3년과 10년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개인을 비롯한 장중 매도가 거세다"며 "호가가 얇은 상황이라 장이 밀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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