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금융시장 리스크 온(위험 선호) 분위기에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일대비 0.20원 오른 마이너스(-) 1.90원, 6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0.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모두 전일보다 0.05원 올라 각각 -0.25원, 파(0.0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과 같은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 오른 0.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의 기술주 투매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스와프포인트를 상승시켰다.

다만, 장중 분위기는 한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스와프, 스팟 시장 모두 ECB 통화정책회의를 대기 중이고, 특별한 이슈도 없어서 한산했다"며 "스와프 시장은 거의 거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시장이 리스크 온, 오프 심리에 그때그때 반응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어 횡보 장세를 보인다"며 "트리거가 될 만한 이슈가 나와야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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