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 전망과 관련해 개선된 시각을 나타내고, 9월에 디플레이션 위험도 감소했다고 밝히는 등 신중한 낙관론을 보여 유로존 주요 국채에 매도세가 지속하고 있다.

10일 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3.2bp 오른 -0.431%에 거래됐다. ECB가 정책 결정을 발표한 직후에는 2bp 오른 -0.443%를 기록했다.

국채수익률과 국채 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 안전피난처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CB는 지난 6월 전망과 비교할 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ECB는 202년에 국내총생산(GDP)이 8.0%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전망치는 -8.7%였다.

한편, ECB의 순자산매입 규모 유지 방침에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ECB 결정 전 2.6bp 내린 1.003%에 거래되던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bp 하락한 1.0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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