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아직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ING가 진단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카르스텐 브레즈키 분석가는 "흥미롭게도 라가르드 총재는 2022년 전망치가 근원 인플레이션 상향 조정을 가렸다고 강조했다"며 "유로를 언급하고, 기저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을 강조한 것은 결국 유로 추가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환율을 목표로 삼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가격 압력에 기여하는 만큼 유로 강세를 유심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2021년을 제외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2021년의 경우 0.8%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의 기자회견 직후 유로-달러는 1.1917달러로 1주일 이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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