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상원에서 실시된 소규모 부양책에 대한 표결이 부결됐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공화당이 발의한 3천억 달러 규모의 소규모 부양법안은 상원 표결에서 찬성 52표, 반대 47표로 부결됐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했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53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 중에 52명이 찬성했고, 한 명은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이 법안은 실업 급여 주당 300달러 추가 지원 등의 방안을 담았다. 가계에 대한 1천200달러 현금 지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당초 공화당이 제시했던 1조 달러 규모 부양책보다 훨씬 작은 규모인 만큼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민주당은 당초 3조 달러 이상 부양책을 제안했고, 최근에는 최소 2조2천억 달러 규모로 마지노선을 낮췄다.

민주당의 이번 안에 대해서는 강한 반대 의견을 고수했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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