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의 가장 큰 금융기관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가 트레이딩 플로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JP모건 임원들은 대규모 영업, 트레이딩 운영 선임 직원들에게 자신과 팀원들이 9월 21일까지 사무실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일즈와 리서치 글로벌 헤드가 이날 아침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 문제나 질병이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에 더 취약한 직원들은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뉴욕시 사무직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들과 뱅커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도시 전체가 셧다운 됐던 3월 뿔뿔이 흩어졌다.

도시가 재개하기 시작한 6월에 일부 직원들은 다시 도시로 돌아왔지만, 금융회사는 대부분 직원에게 일괄 복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저널은 트레이딩 플로어를 완전히 재개하는 것을 보면 JP모건이 직원과 경쟁 업체들에 이제 돌아와도 안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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