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글로벌 자금중개사 BGC파트너스의 한국 법인 BGC캐피탈마켓 외국환중개가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하루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BGC는 11일 중개수수료 수익 전액을 각국에서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기부의 날(Charity Day)'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722명의 직원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뉴욕과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개 지점이 동시에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열 여섯번째다.

BGC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1억5천900만 달러이며 전 세계 각국의 많은 유명 인사들이 기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일일 브로커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BGC코리아는 이날 수익 전액을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유진벨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BGC코리아는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네팔, 미얀마에 문해 학교 및 컴퓨터 교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캄보디아에는 학교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유진벨 재단을 통해서는 북한 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조준성 이자율 데스크 팀장은 "점점 힘겨워지는 시장 상황에서도 우리 BGC코리아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고자 올해도 중개수수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레포 데스크 대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BGC 기부의 날을 통해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유진벨재단에 힘을 보태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힘을 모아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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