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1.85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930계약과 1천883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6천61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내려 132.19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2천3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53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증권사 매수세가 생각보다 강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팔면서 약세로 기울었다"며 "국내 증시가 선방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소폭 오른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오전 장중 대체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도가 확대되자 점차 약세 압력이 커졌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 9월호(그린북)'에서 수출·생산의 부진이 완화하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수도권 등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 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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