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지지 교섭활동을 마치고 귀국한다.

산업부는 11일 유 본부장이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WTO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 시기(7~16일)에 맞춰 막바지 지지 호소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20여개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총 80여개 회원국과 만났으며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WTO 대사들을 중심으로 집중 지지를 요청했다.

전날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 외교부 통상담당 장관과 만나 현 다자무역체제의 위기 상황을 WTO 개혁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다자주의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대다수 회원국들이 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으려면 WTO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유 본부장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이 1차 라운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출 결과는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