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예상 웃돈 인플레이션에 소폭 하락
미 국채가, 예상 웃돈 인플레이션에 소폭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9.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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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은 시장 예상을 웃돈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0분(이하 동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1bp 상승한 0.68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2bp 오른 0.141%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1bp 상승한 1.43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54.5bp에서 54.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좋아 미 국채시장은 하락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압력이 아직 거센 것은 아니어서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이번주 미 국채는 대규모 국채 입찰과 증시 불안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8월 CPI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7월 0.6% 상승에서 완화했지만, 0.3%를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강한 인플레이션 숫자가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물가 압력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의견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는 채권의 고정 가치를 떨어뜨려 장기 국채 값에는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향후 10년 동안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10년 BER(breakeven rate)는 1.69%를 나타냈다.

RBC 캐피털 마켓의 톰 포르셀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적인 힘으로 상품 가격에 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확고한 근원 인플레이션 근거를 마련하기는 실질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까미낙의 디디에 생-조르주 전략 투자위원회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회복되더라도 현재의 디플레이션적 환경은 지속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디플레이션 쇼크를 야기했고, 이는 세계적인 부채, 기술의 영향, 인구통계학적 문제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됐다"며 "인플레이션이 살아나더라도 통화 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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