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라보뱅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유로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전략가는 "향후 3개월간 유로화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회복을 위협한다면 현재 1.1833달러에서 1.16달러까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 전략가는 "유럽연합(EU)의 코로나 회복 펀드는 추가적인 봉쇄가 나올 경우 이에 대한 충격을 방지해 줄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이와 같은 시나리오는 다시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고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당국자들에게 추가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 전략가는 "ECB가 지난 목요일 정책 회의에서 숨 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는 정치 및 경제적 상처를 다시 열 수 있고 올해 말까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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