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므두셀라 기법
[시사금융용어] 므두셀라 기법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14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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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두셀라 기법(Methuselah Technique)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언급해온 투자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안정적 이익을 거두는 장기 투자 방식을 말한다.

므두셀라는 구약성서에서 969년을 살았다고 나오는 인물로 장수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종종 비유적으로 사용된다.

버핏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90세 생일을 맞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므두셀라 기법을 추천해왔으며, 이 모델이 잘 작동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직 목적지에 9%(90세) 정도밖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므두셀라의 나이 969살의 9%인 90세밖에 되지 않았다는 얘기로 아직 장기 투자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버핏 회장의 전기를 쓴 앨리스 슈뢰더는 버핏이 어린 시절부터 부를 축적하는 방법으로 '눈덩이'(The Snowball)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며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의 위력을 일찍부터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므누셀라 기업은 여기에 장기 투자를 강조한 것이다.

버핏 회장은 아주 어려서부터 돈이 불어나는 양뿐만 아니라 기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작 1천달러에 불과한 돈도 수익률 10%에 복리를 적용할 때 5년 뒤 1천600달러, 10년 뒤 2천600달러, 25년 뒤 1만800달러, 50년 뒤 11만7천400달러로 불어난다는 것이다.

결국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자산을 오랫동안 갖고 있으라는 얘기다.

버핏의 전기에 따르면 버핏은 20대 후반에는 모든 일을 할 때 머릿속에서 복리에 대해 계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고한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 이발하러 가면서도 고작 머리(카락) 자르는 일에 30만달러를 써야 하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 단돈 몇달러를 내는 돈을 아끼면 나중에 30만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는 종잣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았다는 얘기다.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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