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9시 17분 전 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73%) 오른 2,414.5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오르며 시장 예상치이던 0.3% 상승을 웃돌았다.
다만,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여전히 주가 변동성을 보이며 개인의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는 등 시장에 부담 요소가 상존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6달러(0.43%) 상승한 3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87.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3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0%, 0.53%씩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1.15%, 1.77%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2.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음식료업종은 1.2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1%) 상승한 888.58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개선 등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장 초반 유입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으로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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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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