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해 등락했다.

국채선물 롤오버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이 나타난 모습으로 풀이된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11.82를 나타냈다. 은행이 48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26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32.1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130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443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금리는 대규모 입찰을 마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은 0.89bp 하락한 0.6707%, 2년물은 1.19bp 내려 0.129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다만 입찰 부담 등이 작용하면서 소폭 내린 채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국고채 10년물 3조500억 원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국고 10년물 입찰 물량이 상당해 입찰 결과를 확인한 뒤에 장이 움직일 것 같다"며 "이번 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어 매파적인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