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5bp 하락한 0.6682%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0.80bp 오른 0.1370%를, 30년물 금리는 0.09bp 하락한 1.4152%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지난 11일 뉴욕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대규모 입찰 마무리와 기술주 불안 지속에 하락했다.

14일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미국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15~16일 예정된 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평균 물가 목표제를 도입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미국 증시 조정 등에 관해 거론할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6엔대 초반에서 좁은 보폭으로 움직였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중반에서 등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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