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4일 중국증시는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47포인트(0.57%) 상승한 3,278.81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4.88포인트(1.15%) 오른 2,189.1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지표가 익일 예정돼있다.

15일에는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이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8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신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다우존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8월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56% 상승했다.

신규 주택가격은 지난 7월에 0.47% 상승한 바 있다.

한편 틱톡 인수와 관련해서는 서로 다른 소식이 나왔다.

미국 언론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자로 오라클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오라클에도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환경보호 관련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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