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4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1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64% 오른 3,337.1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영국의 FTSE100지수는 0.63% 올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68%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82% 상승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재개된다고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유럽증시는 이날 유럽 7월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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