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오라클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기술 파트너가 되는 협상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오라클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발표했던 오라클이 바이트댄스의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제안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므누신 장관은 미 정부는 이번 협상안을 이번주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것만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입장에서 코드가 안전하고 미국인들의 정보 및 휴대폰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향후 몇일 동안 오라클과 우리의 기술 팀과 함께 회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협상 내용에 따라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CNBC는 이번 협상으로 인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오라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는 광고 부문에서의 입지를 높아지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틱톡은 1억명이 넘는 매달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인수를 시도했지만 이는 결국 불발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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