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4영업일에 40% 하락…힌덴버그 보고서 반박에도 속수무책
니콜라, 4영업일에 40% 하락…힌덴버그 보고서 반박에도 속수무책
  • 승인 2020.09.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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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전기차 업계의 다크호스인 니콜라 주가가 4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40%대에 이른다고 마켓워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기트럭 제조사인 니콜라는 지난주 발표된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허위이며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이날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힌덴버그는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를 '복합적인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니콜라 측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힌덴버그 보고서가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제휴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뒤 공매도 세력이 수혜를 보기 위해 시장을 조작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이유에서다.

니콜라 측은 힌덴버그가 여러가지 부정확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배터리 기술에서 니콜라의 지위에 대한 허위진술, '니콜라s& 원'의 예치금의 반환 발표를 전 최고 재무책임자의 해임과 허위로 연결하려는 시도, 2016년 니콜라가 진짜 트럭이 아니라는 주장, 자체 인버터를 만들지 않고 샀다는 보시 직원 발언의 호도 등은 부정확한 주장이라는 게 니콜라의 해명이다.

이에 앞서 니콜라와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두 회사의 주식이 급등했다.

니콜라와 GM은 지난 8일 전기차 및 수소전지 픽업트럭인 '니콜라 배저'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에 대한 비용 절감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로 니콜라는 GM의 울티엄 배터리 시스템과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니콜라는 20억달러에 이르는 신주를 현물로 제공하고 GM의 부품과 부속품을 이용할 예정이다.

GM은 니콜라의 지분 11%와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GM은 2022년 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니콜라 배저'를 설계하고 제작할 예정이다.

니콜라는 10년 동안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비용에서 40억 달러를 절감하고 엔지니어링 및 승인 비용에서 10억 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도 니콜라 배저 제작 계약, 배터리 및 연료전지 공급계약, 전기차 할부금융 등을 통해 40억달러에 이르는 지분가치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니콜라 트럭에 연료전지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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