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산업은행은 1조원 가격 인하 제한이 없었다며 일방적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HDC현산은 15일 "산업은행은 협의에서 기존 인수조건의 조정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논의할 수 있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전달하였을 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이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자고 제안했기에 HDC현산은 재실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12주를 고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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