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82포인트(0.15%) 상승한 3,283.6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6.28포인트(0.29%) 오른 2,195.37에 움직였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오전 국가통계국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를 웃돈 것이다.

중국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7월 1.1%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중국의 1~8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이어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강제 노동을 이유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부 제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수입금지 품목은 신장 지역 5개 특정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면화, 의류, 헤어제품, 전자제품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6천억위안(한화 약 104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금리는 2.95%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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