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 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도 보합권 근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후 4시1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2.07포인트(0.06%) 오른 3,3318.86에 거래됐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0.30% 상승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10% 하락했고, 프랑스 CAC 40지수는 0.09%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기다리며 두터운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날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유럽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0.5% 증가해 전달의 1.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보다 5.6% 증가하면서 월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작년 12월(6.9%)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FOMC 결과 외에도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기대지수와 미국의 산업생산 등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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