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9월 경기기대지수가 7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70.0을 상회했다.
경기기대지수는 3월 급락 이후 지난 4~6월 연속 상승한 이후 7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반등했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9월 경기평가지수는 마이너스(-) 66.2로, 8월의 -81.3에서 소폭 회복했다. 시장 예상 -72.0보다 좋았다.
ZEW의 아킴 웜바크 대표는 "전문가들은 독일 경제에서의 눈에 띄는 회복을 계속 기대하고 있다"며 "정체된 브렉시트 협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등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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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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