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엔화 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했던 구두개입 방식을 따라 할 수 있다고 코메르츠방크가 진단했다. 물가를 부양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고갈됐다는 이유에서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앤테 프레이키는 "일본의 소비자물가와 근원 인플레이션이 플러스 영역에 머물러 있지만, 엔화의 평가절상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이들에 변화가 생기면 BOJ가 구두개입을 통해 엔화를 약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OJ가 외환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한, 엔화의 약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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