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26번째 입찰 공고 끝에 일산센터 매각 과정을 밟는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탁원 일산센터는 지난달 입찰 공고 이후 597억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9.10%로 최저입찰가는 547억원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금은 금액만 정해진 것으로 장비 이전과 건물 실측 등 여러 조건을 맞추고 있다"며 "세부 조건이 맞으면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 일산센터는 지방으로 이전한 수도권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인 종전부동산으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매각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일산센터 매각추진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매각에 힘썼다.

예탁원 일산센터는 자동화 보관창고, 문서보관고 등이 있고 예탁원의 전산센터가 들어가 있다. 이에 예탁원은 전산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설비 이전 기간 확보를 위해 일산센터 2개 층 면적을 임차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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