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 오후 4시 3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23%) 오른 3,339.87에 거래됐다.

4시 16분 기준으로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3% 하락했고,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0.19%와 0.22%씩 상승했다. 영국 증시가 눌린 이유는 무질서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전반적인 유럽증시는 FOMC 회의 종료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FOMC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3시에 통화정책을 발표한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앞서 나온 평균물가목표제와 관련해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연준이 앞으로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시장은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설도 기다리고 있다. 유럽 7월 무역수지도 시장이 관심을 갖는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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