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 현 수준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미국 경제 전망 상향 조정에 미 국채수익률은 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 인덱스는 큰 변동이 없었다.

17일 오후 2시20분(미 동부시간) 다우지수는 291포인트(1.04%) 오른 28,284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을 28,305.62까지로 높이기도 했다.

S&P500은 0.62% 오른 3,422, 나스닥지수는 0.17% 상승한 11,210을 나타냈다.

연준은 빨라도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또 금리를 올리기 전에는 새로운 경제 여건이 부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대 고용, 인플레이션이 2%에 오를 때까지 0%의 금리 유지가 적절하다고 봤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연준의 결정 전 0.660%에서 0.667%로 소폭 높아졌다. 전일의 0.678%보다는 여전히 낮다. 30년 국채수익률은 전일 1.431%에서 이날 1.423%에 거래되고 있다.

초 완화적인 연준의 비둘기파 기조에 달러 인덱스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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