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지난 상반기 부가통신업자(VAN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밴사의 거래 건수와 가맹점 수는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거래건수는 91억6천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고 가맹점 수는 271만9천개로 전년 말 대비 1.3% 증가했다.

단말기 수는 342만8천대로 전년말과 비교해 2.0% 늘어났다.

영업수익은 1조2천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1조1천500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영업비용이 크게 늘며 영업이익도 881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828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금감원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등 기타사업 부문의 수익은 많이 증가했지만 밴사업 수익이 감소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밴사업 영업수익 97%를 차지하는 13개 밴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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