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세 매물 부족 속에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9% 올라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비수기인 7~8월에도 상승폭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가을(9~11월)만 따로 보면 대체로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시장이 불안했던 2013년과 2015년의 경우 전셋값이 4.0%, 3.5%씩 뛰었다.

부동산114는 "올해 가을도 전세물건이 부족해 작년 가을 상승률(1.3%)보다는 높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림2*



이어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세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유통물량이 줄었다"며 "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