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글이 투자한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아메리칸웰(American Well·암웰)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7억4천200만달러(약 8천7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암웰은 주당 18달러에 4천122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7일(현지시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종목 코드는 'AMWL'다. 암웰은 당초 3천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상향 조정됐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파이퍼샌들러 등이다.

앞서 암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격의료 이용 급증으로 올해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CNBC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부가 암웰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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